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미국·중국 간 갈등과 관련,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지지 의사를 밝히며 미국을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중국 건국 72년을 맞아 시 주석에게 보낸 축전에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적대세력들의 광란적인 반중국 대결 책동을 물리치고 나라의 자주권과 발전권, 영토 완정을 수호하기 위한 중국당과 정부와 인민의 정당한 투쟁을 확고히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 두 당, 두 나라는 사회주의 위업을 전진시키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투쟁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강화하면서 동지적 단결을 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