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받았던 여행사 하나투어가 1일 전 직원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했다.
하나투어 직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 건물로 출근했다.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 유·무급 휴직을 시행한 지난해 4월을 기점으로 1년 6개월 만의 정상 출근이었다.
하나투어 김진국, 송미선 대표는 이날 오전 하나투어 본사 앞에서 직원 한 명, 한 명과 인사하며 커피와 간식을 나눠줬다.
직원들은 안내 선에 따라 줄을 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린 뒤 사무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각자의 자리에 도착한 직원들은 컴퓨터 모니터 등의 위치를 조정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정상근무체제로 전환한 하나투어는 주 1회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등 유연한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