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프리스비 강남스퀘어점에 아이폰13 시리즈 예약판매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날 0시부터 애플 홈페이지와 이동통신 3사의 온라인몰, 오픈마켓에서 시작된 아이폰13 시리즈 사전 예약 판매에서 대부분 모델이 품절됐다. ‘혁신이 없다’는 비판이 무색할 정도로 애플의 신형 아이폰13 사전예약판매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2021.10.1/뉴스1 © News1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3’이 예약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전작과 동일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아이폰12 출시 당시 공시지원금을 두 배로 상향했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의 절반 수준이다.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는 아이폰13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이번 공시지원금은 잠정 금액으로 최종 결정은 출시일인 8일에 확정된다.
공시지원금이 가장 많은 곳은 KT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Δ5G 세이브는 8만5000원 Δ5G 틴은 8만6000원 Δ5G 슬림은 10만원 Δ5G 심플은 12만7000원 Δ슈퍼플랜 베이직은 14만7000원 Δ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는 15만원 Δ슈퍼플랜 스페셜은 18만3000원 Δ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는 20만1000원 Δ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는 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SK텔레콤은 Δ0틴 5G가 5만3000원 Δ슬림이 6만5000원 Δ5GX 레귤러가 7만4000원 Δ5GX 레귤러플러스가 9만1000원 Δ5GX프라임가 11만원 Δ5GX플래티넘이 13만8000원을 지원해 이동통신 3사 중 지원금이 가장 적다.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은 전작인 아이폰13과 동일하다. 지난해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2를 출시하면서 공시지원금을 두 배 가까이 올려 주목을 받았다.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를 통해 5G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었다.
아이폰13의 공시지원금이 전작과 동일하지만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 수준이다.
앞서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Z플립3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50만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대중화를 위해 갤럭시Z플립3의 출고가를 전작보다 약 40만원 가까이 인하하면서 실구매가는 60만원대로 내려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