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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 10월 4일~11일 대전서 열려

입력 | 2021-10-04 09:00:00


 제56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대전광역시에서 열린다.

1966년 1회 대회를 개최한 기능경기대회는 지역간 숙련기술 상향 평준화를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인문계고 학생들의 수능과 비슷한 의미로 통한다.

올해는 고용노동부와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대전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여 행사를 치른다.

‘대한민국 허브 대전, 기술로 세계의 중심이 되다’를 주제로 한 올해 대회는 대전 유성구 DCC대전컨벤션센터 등 7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53개 직종에서 최고 기술자를 가린다.

주최v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고려해 모든 공식 행사를 무관중으로 진행하며, 개회식과 폐회식 등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했다. 53개 직종에 대한 시상식은 올림픽처럼 각 경기장에 메달리스트플라자를 설치해 개별 시상식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경기장의 방역수칙도 대폭 강화해 참가 선수 및 지도 교사 외에는 출입이 불가하다.

주 경기장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방역게이트 등의 방역장비를 운영하고 출입 인원에 대한 PCR 검사도 필수로 실시한다. 소독게이트, 사전등록 확인, PCR 확인, 손목띠 착용,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 5단계의 절차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5일 오전 11시 열리는 개회식은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생중계한다. 개회식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탭, 갤럭시 버즈 등 경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