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 하기 위해 1일(현지시간) 비공개 긴급회의를 열었지만 공동성명 채택에는 합의하지 못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안보리 이사국 소속 한 외교관은 AFP통신에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는 공동 성명 채택을 원했지만 러시아와 중국이 반대했다”며 “두 국가는 이 사안에 대해 분석할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아직은 그럴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시간 남짓 진행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는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국과 러시아의 요구로 하루 연기됐다.
유엔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혹은 탄도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체 발사를 금지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9일 노동신문을 통해 전날 오전 자강도 룡림군 도양리에서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