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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휴일 강풍·우박피해 농업현장 점검

입력 | 2021-10-04 16:20:00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왼쪽 세번째)과 김보라 안성시장(왼쪽 두번째)이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소재 배 농장에서 강풍과 우박 피해로 상품가치가 떨어진 배를 살펴보고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농협 제공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3일 경기 안성과 평택지역 강풍 및 우박피해 농업현장을 찾아 현지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일 경기 남부 일부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지며 벼와 노지채소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농협은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또 농축산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사후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을 비롯해 피해농가 복구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규모 확정시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3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 소재 논에서 김관섭 미양농협 조합장(왼쪽), 신기영 서운농협 조합장(오른쪽)과 함께 강풍과 우박으로 인한 벼 탈립피해를 점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이성희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정성껏 재배한 작물들이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