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종소방서 제공. 2021.10.4/뉴스1
인천국제공항 외곽에 조성된 해안도로를 달리던 스포츠 카가 추돌 사고를 낸 뒤 마주 오던 경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중구 용유동 을왕리해수욕장 인근 영종해안북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났다. 사고는 편도 2차로인 서울 방향 도로를 달리던 스포츠 카가 앞서 가던 아반떼 승용차의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사고 현장 모습.(영종소방서 제공)2021.10.4/뉴스1
또 A 씨의 동승자, 아반떼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5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된 운전자들의 음주, 무면허 운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부상자들의 상태가 좋아지는 대로 정확한 사고발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