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사강이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남편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에는 사강이 스페셜 MC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김숙은 사강이 사전 인터뷰에서 제작진에게 남편에 대한 고발을 계속 했다고 전했다. 이에 사강은 “(제작진과) 전화를 끊고 보니까 2시간 반을 했더라”라며 제보할 게 많았냐는 물음에 “(남편과) 거의 19년을 살았는데 무슨 좋은 이야기가 있겠냐. 알고 지낸 것은 20년이 넘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강은 “남편 사진이 지금 (화면에) 나갈 거다. 잘 보고 남편이 밤에 무슨 짓을 하는지 보시는 분들은 제 SNS로 연락 주시길 바란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사강은 ‘흥부자’ 남편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저희 이모부님 환갑잔치가 있었는데 (어른들이 모이고) 얼마나 어려운 자리냐. 나가서 마이크를 잡더니 ‘백세시대에 환갑잔치는 성인식과도 같다’면서 박지윤의 성인식 안무를 췄다. 그 어려운 자리에서 그 춤을 다 췄다. 디테일까지 살리더라”라고 말했다.
밖에서 열심히 노는 남편이 집에서는 누워만 있다고도 폭로했다.
사강은 “오빠가 맨날 누워있는 서재 소파가 있었다. 그래서 그 소파를 버렸다. 그랬더니 거실에 나와서 소파에 누워있더라. 그것도 버렸다. 그래서 (바닥에) 이불 생활을 했다. 정말 집에 있는 침대는 다 버렸다”고 밝혔다. 이에 이현이는 “그래서 안 들어오는 거 아니냐. 누울 데가 없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