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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아·청소년, 학업 피해 고려하면 접종 이익 커”

입력 | 2021-10-05 12:34:00


정부는 소아·청소년의 경우 집단감염으로 인한 휴교 등 학업 피해를 고려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익이 더 크다며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5일 정례브리핑에서 “청소년층의 경우에는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미접종으로 인한 피해보다 더 크다고 하는 것들이 의과학계의 공통적인 견해이며 이를 위해 접종을 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기저질환이 있는 청소년일수록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커지기 때문에 이런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반드시 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각 전문가들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청소년층의 학업에 있어서 집단감염으로 인한 휴교, 대면수업을 못해서 발생하는 학습상의 피해를 고려하면 비용편익 분석 효과는 접종 이익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 접종 후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부작용을 검토하고 지원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라며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한 사례는 2건 정도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외국의 경우도 유사한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16~17세 소아·청소년의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10월18일부터 11월13일 사이 진행되며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한다.

만 12~15세는 오는 10월18일~11월12일 예약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