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 에코바디스의 2021년 CSR 평가에서 상위 1% 기업에 부여되는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에코바디스 측은 한국타이어가 그간 CSR 이슈와 관련해 명확하고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다양한 이니셔티브 참여 활동을 해왔던 점을 높게 평가했다. 또 인권경영, 환경, 안전·보건 등에 CSR 영역별로 세부 정책 보유한 것도 고무제품 제조업군 457개 기업 중 상위 1% 기업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한국타이어는 에코바디스의 2019년 평가에서도 상위 5% 기업에 부여되던 당시 최고등급 ‘골드’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해 평가에서 1% 기업에 부여하는 최고등급이 신설되자 곧바로 ‘플래티넘’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3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게 됐다.
이에 지속가능한 조달 영역에서 최고 레벨 구간인 ‘매우 우수’를 받기도 했다. 최근 한국타이어는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생산 및 유통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GPSNR’ 가이드에 맞춰 관련 정책을 제정해 공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에코바디스는 160개국 6만5000개의 기업들의 사회적 성과를 평가하는 국제기관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지속가능한 구매정책 등을 주제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