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2021.10.5/뉴스1 © News1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머지포인트뿐만 아니라 이를 판매한 오픈마켓, 플랫폼 책임을 묻는 것은 (관련) 제도를 정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온라인쇼핑협회 회원사 오픈마켓 7곳에서 판매한 머지포인트는 3000억원에 달하는데 환불처리된 금액은 39억원으로 판매금액의 1.32%에 불과하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유 의원은 “머지포인트를 가장 많이 판매한 티몬의 경우 티몬이 거래당사자인 것으로 오해할 정도로 공격적 마케팅을 했지만 환불금액은 0원”이라며 “얼마나 공정위를 우습게 보면, 솜방망이로 보면 버젓이 이런 일을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이 부분은 소비자정책을 추진하는 입장이고 저도, 위원들도 소비자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보겠다”고 언급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