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대표팀 신유진(왼쪽)과 전지희. 2021.8.3/뉴스1 © News1
여자탁구 대표팀의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내일의 기둥 신유빈(대한항공)이 함께 호흡을 맞춘 여자복식조가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종목 21년 만의 쾌거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5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두호이켐-리호칭 조를 3-1(11-5 7-11 11-3 11-4)로 꺾었다.
전지희 신유빈 조는 2000년 대회 이은실-석은미 조 이후 21년 만에 한국에 아시아선수권 여자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1세트 한때 7점 차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2세트를 패하며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 전지희-신유빈 조는 초반 8-1로 앞서가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상대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 세트스코어 2-1로 치고 나갔다.
전지희-신유빈 조는 4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4세트도 초반부터 치고 나가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 단식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대만의 좡즈위안과 우승을 다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