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요섭-박상현 등 120명 출사표 17번홀 홀인원땐 캐디도 車 선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도 풍성한 잔치가 열린다.
7∼10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개최된다. 투어 최대 규모의 총상금(15억 원)이 걸린 대회답게 갖가지 우승 특전도 걸려 있다. 우승 상금 3억 원 외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과 해외 특급 투어 3개 대회 출전자격도 받는다. 이번 대회 챔피언은 유러피안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더 CJ컵에 나설 수 있다. 대회 출전권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기회다.
특히 올 시즌 3개 대회가 남은 가운데 각종 타이틀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도 김태훈(36)이 이 대회 우승을 발판 삼아 상금왕과 대상을 동시에 거머쥔 바 있다.
상금 1위(약 6억3493만 원)이자 제네시스 포인트 1위(4940점)인 김주형(19)은 PGA 2부 콘페리 퀄리파잉 토너먼트 출전으로 불참한다.
이 밖에 13번홀, 1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각각 GV80, G80 스포츠 차량을 부상으로 받는다. 17번홀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로 홀인원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