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남북평화 도로 1단계 구간
인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 공사가 5일 시작됐다. 영종도∼신도 구간은 영종도∼강화∼개성·해주를 잇는 서해 남북평화 도로의 1단계(3.5km·사업비 1000억원) 구간이다.
1월 착공식 이후 군부대 협의를 비롯해 재해영향평가, 환경영향평가 등 관계기관 인허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건설 공사는 행정안전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2011∼2030년)’에 반영된 사업이다. 서해 연안지역의 인적·물적 물류 체계를 확보하고 남북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전략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종도∼신도 구간(1단계 2020∼2025년)과 신도∼강화 구간(2단계 2025∼2030년) 공사로 나뉘어 진행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