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6일 제20대 대통령 후보 선출 선거 개표 결과를 발표한다.
정의당 경선 투표는 당원과 예비당원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6일간 진행됐다.
개표 결과, 특정 후보가 과반을 득표하면 후보로 확정된다. 이 경우 결과 발표와 함께 낙선 인사와 당선자 수락 연설이 진행될 예정이다.
심상정 의원과 이정미 전 대표가 유력 주자로 손꼽히는 가운데 지난 2017년 대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심 의원이 과반을 득표해 후보로 확정될 지가 주목된다.
당내에선 결선투표 가능성에 대해 ‘반반’으로 점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당 관계자는 “대다수가 ‘열어봐야 알 것 같다’ 정도다.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하나의 흐름이 잡혀있거나 하진 않다”며 “ARS 투표가 하루 남았는데 여기에 얼마나 참여하느냐가 변수일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의당에 심상정만 있는 게 아니라 이정미도 있다. 그래서 정의당이 그동안 굉장히 앙상한 리더십에 의존해왔다는 오해도 불식시키고 이 정당이 새로운 미래와 가능성을 열어가는 상황이라고 국민들이 볼 수 있도록 하는 게 정의당으로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