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엠마 인스타그램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에 출연 중인 댄서 엠마(본명 송혜민)가 전속 계약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소속사 드레드얼라이언스 측은 “개인의 단순 변심으로 당사와의 전속계약 파기를 일방 통보 후 이탈한 엠마에 대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현재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출연계약에 있어서도 3자 계약이 아닌 양자 계약, 협의되지 않은 백업 댄서 활동, 타 기획사 활동, 아이돌 데뷔 조로서의 품위 손상 등 계약 위반사항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엠마는 주관적인 주장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불투명해졌고 소속사와 협력사, 같은 그룹으로 데뷔 준비 중이던 멤버들은 고스란히 피해를 입게 됐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엠마와는 더 이상의 대화가 불가능하다 판단됐다”며 “신속히 전속계약의무의 이행을 요구하며 이와 같은 정당한 요구와 노력을 끝내 외면하는 상황에 대해서는 단호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고 했다.
엠마는 스우파에서 리더 효진초이가 이끄는 원트 팀 소속으로 출연했다. 원트는 5일 방송에서 최종 탈락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