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황희찬(25·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 파워 랭킹에서 처음으로 ‘톱 10’에 진입했다.
6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가 공개한 2021-22시즌 EPL 파워랭킹에 따르면 황희찬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스포츠는 황희찬의 이번 시즌 볼 터치 맵과 함께 골을 넣은 위치 등을 첨부하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했다.
라이프치히(독일)를 떠나 여름 이적시장서 울버햄튼과 임대 계약을 맺은 황희찬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순항하고 있다.
이번 시즌 EPL 4경기에 출전한 그는 3골을 넣으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왓포드와의 EPL 데뷔전에서 골맛을 봤고, 지난 3일 뉴캐슬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6011포인트를 얻은 황희찬은 EPL 선수 중에서 7위에 자리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스카이스포츠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는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9396점)였다.
한편 지난 4일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은 7일 안산서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차전 시리아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