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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성훈, 로코로 10년만에 다시 만난다…‘오늘부터 우리는’

입력 | 2021-10-06 09:17:00


 배우 임수향과 성훈이 로맨틱 코미디 ‘오늘부터 우리는’으로 만난다.

드라마 ‘오늘부터 우리는’ 측은 6일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이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결혼 전 순결을 목숨처럼 지키던 오우리가 검진을 받던 중 의료사고로 인해 한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2014년부터 미국 CWTV에서 다섯 시즌에 걸쳐 방송된 ‘제인더버진’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은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전망이다. 특히 임수향과 성훈은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신기생뎐’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두 사람의 재회에 관심이 쏠린다.

임수향은 극 중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인 ‘오우리’ 역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그녀는 예상치 못하게 새 생명을 품게 됐지만 오로지 자신의 선택으로 인생을 개척해가는 주체적인 여성을 연기한다.

성훈은 코스메틱 그룹 대표이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라파엘’ 역을 맡았다. 그는 차가운 인상과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지만, 가슴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행복해지고 싶어 하는 로맨티스트적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신동욱은 원칙과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변신한다. 극 중 오우리의 남자친구로 그녀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부드러운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홍지윤은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여자 ‘이마리’로 분한다. 이마리는 극 중 라파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결혼까지 골인한 계획적인 인물임과 동시에 미워할 수 없는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로맨틱한 시너지를 발휘할 배우들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대본 리딩을 마치고 곧 본격 촬영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