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낙연 후보./뉴스1 © News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6일 “아동수당을 18세까지 확대하고 아프면 집에서 쉴 수 있는 전 국민 상병수당을 임기 내에 완성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이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양극화와 삶의 불안을 해소할 신복지 12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신복지 공약은 소득보장, 돌봄, 보건의료, 교육, 주거, 노동, 문화체육, 환경 등 8대 분야로 구성됐다.
소득보장 공약에는 만 5세까지 월 100만원의 영유아수당을 지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이 후보는 “국민의 최저생활을 보장하는 최저소득보장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최저소득보장제도는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 대상자 선정에서 재산 기준 대폭 완화, 그리고 소득기준 인상 등 세 가지 원칙으로 현행 기초생활보장법의 생계급여제도를 혁신적으로 개편하는 새로운 빈곤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까지 필수의료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는 의정부권, 진주권 등 지방 17개 진료권에 공공의료기관 17개를 신설하거나 이전 증축해 지역에서도 산부인과 등 필수의료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2025년까지 중앙과 지방 권역 9곳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신축하고 70개 지역권에는 감염병 전문병동을 설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노동분야 공약으로 “2030년까지 전 국민 사회보험시대를 열고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공정임금도 보장할 것”이라며 “한국형 육아보험 제도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학부모를 위한 주4일제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