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5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농업현장을 방문해 강풍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일 밤부터 2일 새벽까지 경기, 충청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내려 수확기 농작물에 많은 손실이 발생, 충남 천안지역에서는 과수 낙과 및 타박과 벼 도복을 비롯해 채소 잎 파열 등의 피해를 입었다.
농협은 이번 강풍·우박 피해를 긴급 지원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농·축산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요령 등을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찬형 부회장은 “정성껏 가꿔온 작물들이 수확을 앞두고 많은 피해를 입게 돼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농협에서는 농업현장의 피해 복구지원에 작은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