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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장발 집단감염…강서농산물도매시장 관련 28명 확진

입력 | 2021-10-06 11:17:00

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엣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시장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송파구 가락시장, 마포농수산물시장에 이어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서도 28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서울시에 따르면 강서구 소재 시장 종사자 1명(타시도)이 지난달 24일 최초 확진 후 현재까지 28명이 감염됐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3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휴게실을 공동 이용하고 도매나 하역 업무상 종사자가 여러 업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종사자는 작업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고, 종사자들이 흡연과 식사를 함께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강서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점포는 일시 운영을 중지하고, 지난 4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별도 해제 시까지 강서농산물도매시장 내 유통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 행정명령도 내려졌다. 예방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대상자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 주시고, 공용공간은 소독과 환기 실시,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