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 이하 NIPA)은 초·중·고교에서 학생들의 가상융합기술(XR) 활용능력과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1 하반기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주관기관 성결대학교 컨소시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NIPA에 따르면 하반기 체험학교는 전국 초·중·고교(대안학교 및 특성화 학교 포함) 18개교, 총 4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운영한다. 올 상반기에는 초·중·고교 17개교, 총 41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가상융합기술을 적용한 진로체험과 교과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하반기 체험학교는 여름방학 동안 ‘2021년 실감교육 콘텐츠 체험학교 교사연수’를 2차례(8월 10일, 17일) 진행하고, 선정된 체험학교의 담당 교사들에게 가상융합기술 이론과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기에 상반기보다 내실 있는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실감체험 교육에 대해 충분히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의 역할을 담당한다.
해당 콘텐츠는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 유망 직업이 새롭게 나타나고 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관심이 다양해지는 시대상황에 맞춰 초·중·고 학생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했다.
하반기 체험학교는 9월 말까지 10개교 체험을 완료했고, 11월까지 8개교 체험을 진행한다. 학교 방문 시 코로나 거리 두기 단계에 해당하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와 사전점검을 통해 올해 선정된 체험학교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NIPA 최연철 디지털콘텐츠산업본부장은 “활짝 열리고 있는 메타버스 시대에 가상융합기술이 사회 전반에 다양하게 융합 활용되고 있으며, 글로벌 교육현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등과 고등학교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했고, 학생 수요와 만족도가 높은 실감교육 콘텐츠가 교육 현장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