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 수여식장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외교관여권과 기념품이 놓여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한국의 ‘여권 파워’가 세계 2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이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는 나라가 190개국에 달할 정도다.
5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영국 국제시민권·영주권 자문사인 헨리앤드파트너스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헨리여권지수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90점을 받으며 독일과 함께 2위에 올랐다. 이는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 수가 190개국이란 뜻이다.
다만 올해 지표 산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일시적인 입국 제한 등은 고려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한국과 독일의 뒤를 이어 핀란드·이탈리아·룩셈부르크·스페인 등이 무비자로 189곳의 국가·지역을 방문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영국은 185곳으로 무비자 입국 지역이 7번째로 많았다.
반면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는 국가·지역이 가장 적은 국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26개 국가·지역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 다른 하위권 국가로는 Δ이라크 28곳 Δ시리아 29곳 Δ파키스탄 31곳 Δ예멘 33곳 Δ소말리아 34곳 Δ네팔·팔레스타인 37곳 Δ북한 39곳 등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