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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투에이아이, 美 물류시장 본격 공략…월마트 등 협업 착수 예정

입력 | 2021-10-06 14:22:00


물류 인공지능 스타트업 모션투에이아이(대표 김병수, 최용덕)가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플랫폼인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가 주최한 서플라이 체인 프로그램(Supply Chain Program)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는 전 세계 유망 육성 스타트업을 발굴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참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사업협력의 기회를 제공해 회원사-스타트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이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통해 성장한 글로벌 스타트업은 간편결제 서비스 운영사인 페이팔과 클라우드 기업 드롭박스 등이 있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의 서플라이 체인 분야에는 현재 DHL, 월마트, DSV, 프로로지스, 야마토, CJ로지스틱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 40여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모션투에이아이와 함께 프로그램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10개사다. 이중 한국계는 모션투에이아이가 유일하다. 모션투에이아이는 프로그램을 통해 월마트, 타이슨푸드 외에도 제이비 헌트 트랜스포트 서비시스, 조지아 퍼시픽 등 미국 초대형 물류·유통기업과 비즈니스 협업을 착수 할 예정이다.

김병수 대표는 “미국 물류 모빌리티 시장은 약 170조 원 규모인 거대 시장이다. 코로나 팬더믹 여파로 물류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시점에 플러그 앤드 플레이를 통해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모션투에이아이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공지능 물류 스타트업이다.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FNS, LX 판토스, GS리테일, CJ로지스틱스를 대상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