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문재인 대통령의 ‘전세대출’관련 발언에 대해 “무슨 염치로 대단한 시혜라도 베푸는 양 말하느냐”고 비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 대통령은 이날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게 노력하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9월 전셋값 상승률이 4년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며 “이 모두가 폭망한 26번의 부동산 정책과 악법 중의 악법인 임대차 3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대통령만 딴 세상에 사는 듯한 발언이 한두 번은 아니라지만 당장 살 집을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서민들의 가슴에 오늘 대통령은 또 한번 대못을 박아버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임대차 3법 폐지만이 그나마 전셋집을 구하려는 서민들의 숨통을 틔워주고 정권의 무능과 실패에 대해 그나마 속죄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