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배우 고현정과 조인성 등이 소속된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가 매입했다.
6일 등기부 등본에 따르면 아이오케이컴퍼니는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를 통해 박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 토지와 건물을 낙찰받았다. 지난 1일에는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낙찰가는 38억6400만원이다. 감정가인 최저 입찰가 31억6554만원 보다 7억여원 높은 가격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다.
검찰은 국정농단 및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등 혐의로 징역 20년에 벌금 180억원, 추징금 35억원의 확정 판결을 받은 박 전 대통령이 벌금 및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지 않자 지난 2월 내곡동 사저를 압류했다. 이후 공매 입찰이 진행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