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암 선생의 초상화는 수당 김종국 화백이 제작했으며 2021년 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돈화문국악당에서 영정 봉안식이 거행된다. 또한 6~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제1회 정광수상 제정 전국판소리대회’도 개최된다. 영정봉안식에서는 판소리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과 장원 제자가 헌가를 할 예정이다.
양암 정광수 선생은 1964년 12월 31일 국가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예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최초 지정됐으며 후학양성과 판소리 사설연구에 일생일 바쳤다. 판소리 명가에서 태어난 양암 선생의 조부는 어전광대로 통정대부 벼슬까지 하신 서편제 거장 정창업 명창이며, 백부는 정학진 명창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