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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지역 아동 껴안는 ‘리빙랩 프로젝트’ 추진

입력 | 2021-10-07 03:00:00

대학 인근 소상공인들과 협력
무료 도시락-미술치료 등 제공




전남대가 지역 소상공인, 학생 창업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아동에게 무료 도시락을 제공하고 미술교육을 하는 학생주도형 산학협력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전남대 LINC+사업단은 지역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대학 인근 4곳의 소상공인과 함께 도시락을 개발해 제공하고 학생 창업팀은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꿈꾸는 공작소’를 운영한다.

이 프로젝트에는 예향정 전대점, 꼬꼬닭샤브, 설하원, 고로케삼촌 등 소상공인과 학생 창업팀 ‘뉴밍’의 이유미 학생 등 7명이 참여한다.

예향정 전대점 이승엽 대표는 “학교 인근 소상공인 역시 대학의 일원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이번에 지역 아동을 위한 좋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아이들에게 작은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재국 전남대 LINC+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소상공인과 함께 참여하면서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