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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제60회 탐라문화제… 10일까지 제주 전역서 진행

입력 | 2021-10-07 03:00:00


제주의 대표 축제인 제60회 탐라문화제가 6일 개막했다.

이 축제는 제주도와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고 제60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6일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 영등굿과 국악, 사물놀이 공연 등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축제의 문을 열었다. 축제 슬로건인 ‘와랑차랑 천년탐라 이여싸나 제주미래’는 천년 탐라가 찬란하게 빛나며 힘차게 제주의 미래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10일까지 제주 전역에서 펼쳐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현장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예술문화, 청소년문화, 제주어, 민속예술, 학생문화, 제주문화 퍼포먼스, 사진전, 읍면동 찾아가는 전시회 등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당초 개막 행사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던 해상 퍼레이드는 기상 악화 등의 문제로 연기돼 10일 폐막 공연 때 볼 수 있다. 올해 처음 제주시 중앙로 흑돼지거리에서 열리는 미리내아트마켓에서는 도내외 작가 20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지역 예술단, 6개 광역시 예술단 등이 축제 기간 제주아트센터, 서귀포예술의전당, 탑동해변공연장, 한라아트홀 등지에서 공연을 펼친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