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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중구-서구-달서구 SOC복합화사업 선정

입력 | 2021-10-07 03:00:00

공공도서관-행정복합청사 건립




대구시는 최근 중구와 서구, 달서구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2019년 시작한 이 사업은 주민들을 위해 체육관과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것이다.

중구는 동인공공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306억 원을 들여 북카페와 유아 및 종합 디지털 자료실, 문화강좌 프로그램 공간 등을 마련한다. 이 동네에 부족한 주차 공간도 크게 늘릴 계획이다.

서구는 내당 평리권역 공공도서관을 만든다. 2023년까지 총사업비 76억9300만 원을 들여 학교 기숙사로 쓰다 폐쇄된 연립주택을 매입해 어린이 유아 열람실과 종합도서자료실, 평생학습실, 강의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마련한다.

달서구는 10년 이상 개발되지 않은 월성동 땅을 활용해 행정복합청사를 짓는다. 내년부터 2024년까지 총사업비 231억4200만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한다. 행정복지센터뿐만 아니라 문화센터, 평생학습관, 공영주차장 등 월배권 주민을 위한 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생활 SOC 복합화시설은 시민들이 가까이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문화복합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