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와 협업을 진행했다. 뉴노멀 시대에 걸맞은 아웃도어 스타일을 제안한다.
유니클로는 오는 15일 아웃도어 브랜드 ‘화이트 마운티니어링(White Mountaineering)’ 협업 컬렉션을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은 지난 2006년 일본 디자이너 요스케 아이자와(Yosuke Aizawa)가 설립한 브랜드다. ‘옷을 입는 필드는 모두 아웃도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누구나 즐겨 입을 수 있는 아웃도어 패션을 제안한다. 국내에서는 아디다스, 리바이스, 밀레, 바버 등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제품을 소개하면서 인지도를 쌓았다.
유니클로와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 컬렉션을 통해 모두의 일상에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고품격 라이프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유니클로 특유의 우수한 소재와 화이트 마운티니어링의 모던한 디자인이 조화를 이뤄 색다른 아웃도어 스타일을 구현했다고 한다.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착용할 수 있는 릴렉스한 실루엣을 기반으로 겨울을 대비해 보온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으로는 남성용 ‘울트라 라이트 다운 오버사이즈 재킷’과 ‘후리스 오버사이즈 풀오버’, ‘하이브리드 다운 오버사이즈 파카’ 등이 있다. 하이브리드 다운 오버사이즈 파카의 경우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시그니처인 정면 더블 지퍼 포켓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성용은 케이프를 연상시키는 하이브리드 다운 오버사이즈 파카와 ‘후리스 오버사이드 모크넥 풀오버 셔츠’ 등을 선보인다. 키즈 제품으로는 ‘웜 패디드 파카’와 ‘후리스 풀오버’, ‘후리스 모크넥 풀오버’ 등을 출시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