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A’ 출신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권민아는 6일 인스타그램에 “신지민 언니로 모자라 이제 친언니한테도 당하고 살아야 되나. 내 인생 X 같다. 진짜 쓰레기 같은 삶”이라는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언니가) 세금 줄여주겠다고 했는데 세금 내고 나머지 돈이 안 돌아와서 엄마가 이상하다고 하더라. 사업 자금에 썼는지, 꽤 큰 금액이었다”고 했다.
권민아는 “언니가 저번부터 탈세로 날 까겠다고 하길래 생각해보니까 내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더라”며 “내 친구들은 알 거다. 언니가 어떤 사람인지. 언니가 나한테 받은 혜택은 생각 안 하고 언니 사업 도와주려고 나도 참 애썼다”고 했다.
이어 “내가 탈세면 언니가 봐주고 있는 동생 한 명도 탈세로 깔 거냐. 일 커지겠다. 다 까봐라. 나도 조사 당당히 받고 언니도 해보자”며 “언니가 세금 봐줄 수 있다고 먼저 이야기 꺼냈다. 나 이제 더 이상 무너질 것도 없고 당당하다”고 했다.
권민아는 “이제는 친언니랑도 싸워야 하나. 친언니가 본인 낳아준 엄마랑 날 고소할 거라고 한다. 저게 가족이냐”고 덧붙였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2019년 탈퇴했다. 지난해 7월 그는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