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6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1.10.6/뉴스1 © News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 기준인 전국민 70% 접종 완료 달성 시점에 대해 “10월 25일 주 초에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7일 보건복지위원회 질병청 국정감사에서 강기윤 국민의힘 의원이 “전국민의 70%, 성인 80% 고령층의 90% 접종률을 보이면 위드코로나를 하겠다고 했다. 10월 25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한국형 위드 코로나인 ‘단계적 일상회복’은 현재의 확진자 중심의 방역 체계보다 위중증·사망자 중심의 방역 체계다. 백신 접종률 증가로 중증화율·치명률이 줄어듦에 따라 접종 완료자에 대한 방역을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방식으로 논의 중이다.
강 의원은 “확진자가 5000명, 1만명이 되어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간다고 했다. 그럼 의료 인력 문제가 심각할 것 같다”며 “인력과 시설이 준비돼야만 확진자가 5000명, 1만명이 될 때 커버할 수 있다. 이 점을 꼭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