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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 조성…임직원 참여로 나무 1000그루 확보

입력 | 2021-10-07 11:07:00


KT&G가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강원도 대관령에 탄소중립상생숲을 조성한다.

KT&G는 지난 6일 탄소중립상생숲 조성을 기념하기 위한 ‘KT&G숲 1호’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KT&G숲 1호는 올해 국가숲길 1호로 지정된 대관령숲길 내 선자령 인근에 위치한다. 이달부터 1.5ha(약 45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숲 조성에 필요한 묘목은 KT&G 임직원들의 참여로 마련된다.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Plogging)’에 참여한 뒤 인당 1그루씩 적립하는 방식이다. 9월 모집을 시작해 1000그루의 나무가 확보됐다.

이밖에도 KT&G는 2011년부터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해 공항, 역 등 교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흡연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설치된 흡연시설은 총 400여 곳에 달한다. 흡연시설 설치가 어렵고 꽁초 투기가 잦은 장소에는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지원하고 있다. KT&G는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에 약 100여 개의 담배꽁초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다.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T&G는 부산·경남지역에서 해변 쓰레기 수거활동과 수중 정화활동을 총 13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KT&G 상상마당을 통해 업사이클링 전시회도 지속적으로 열고 있다.

KT&G 관계자는 “이번 대관령 숲 조성과 플로깅 등 환경 캠페인과 해양 정화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온난화 방지와 생태계 보호, 환경문제 해결 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앞장서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