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대체공휴일이 적용되는 11일까지 나흘간 한글날 연휴 기간 제주에 15만8000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2021년 한글날 연휴 관광객 입도 동향’에 따르면, 4일간 예상 입도객은 15만8000명으로 전년(14만3437명) 대비 10.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와 개천절 연휴, 이번 한글날 연휴까지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지며 관광객이 분산된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별로 보면, 8일 4만2000명, 9일 4만5000명, 10일 3만7000명, 11일 3만4000명이다. 8일부터 지난해 대비 각각 10.2%, 5.3%, 4.7%, 35.5%, 2.1% 늘어난 수치다.
15만8000명 가운데 항공편으로 14만9000명, 배편으로 9000명이 입도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평균 213편이었던 제주 노선의 항공편은 한글날 연휴 기간 평균 245편으로 늘었다. 공급석도 일평균 4만1030석에서 4만8476석으로 15.7% 늘어 할인 항공권 등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도관광협회는 분석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