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8일 시작한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8시부터 임신부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개시된다.
사전 예약은 전용 누리집 또는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다.
만약 예약 과정에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했다면 접종 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 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정보 미입력에 해당하는 경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 예약 서비스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1차 접종 후 임신하거나 임신 사실을 안 경우 등이다.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한 경우도 포함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지며 임신부에게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와 같은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다.
추진단은 임신부를 대상으로 이상반응 관련 예방접종 안내문을 배포했으며, 접종 후 신속한 이상반응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추진단이 임신부·의료인 대상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내문 등은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진단은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접종을 권고했다”면서 “기저질환이 있거나 12주 미만의 임신 초기인 경우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아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꼭 접종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