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봉 © 뉴스1
가수 최성봉이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가 제기한 거짓 암 투병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최성봉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유튜버 이진호씨와 4시간가량 통화를 했고 입증 자료도 어렵게 보낸 상황이다. 제가 암 투병하는 것이 허위사실이라는 것에 대해 반박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최성봉은 ‘지난달 22일 여성과 자취방에 만났다’는 의혹에 대해 “카운슬링(상담)을 해줬다. 당일 매니저가 이용하는 오피스텔에서 만났다”며 “상담을 해줬고 탄산수 한 병과 대화 40분 정도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회유와 겁박을 했다”며 “그래서 녹취 내용을 쓰지 말아달라고 했으나 결국 기사화가 돼 많은 분들에게 허위사실이 유포됐다”고 덧붙였다.
대학병원 환자복이 아닌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 중인 병원복을 입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개인 병원에서 선물로 받은 병원복”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의 병원에 찾아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저는 음악인 최성봉으로서 여러분 기억 속에 계속 남고 싶은 마음 하나로 여기까지 이를 악물고 헤쳐왔다. 제 암투병을 이용하는 여러 유명인들, 저에게 현금을 건네줬다고 하는 분들, 이번에는 강경히 민·형사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같은날 유튜브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서는 ‘[충격단독] 최성봉 거짓 암투병 의혹…10억 펀딩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하며 ‘최성봉이 암환자인지 의심된다’는 제보를 통한 대한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