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오는 15일까지 구청 본관 1층과 지역 내 갤러리 7곳에서 ‘강남 아트워킹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일상에 예술을 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강남 아트워킹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한 것으로 올해는 4회 차를 맞이하여 ‘강남 아트워킹 특별전’으로 개최한다. 관 내 미술관들을 전문 도슨트(Docent·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와 함께 산책하듯 방문하며,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설명.
강남구에 따르면 올해 강남 아트워킹은 ‘Light Here, Light Now’라는 주제의 특별 기획전으로 준비했다. 구청 본관 1층에서는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이은숙, 최원규, 허이나)이 사람들의 현재를 비춰주고 각자의 존재가 빛날 수 있는 공간을 기획하며, 반나절 코스로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전시 도보 투어를 진행해 시민들에게 더욱 특별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종남 강남구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전시는 구청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강남을 문화지성이 흐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