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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첫걸음…재택치료 조속히 정착”

입력 | 2021-10-08 15:05:00


김부겸 국무총리가 8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를 방문, 홍윤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진흥원장으로부터 운영 현황을 듣고 있다. 2021.10.8/뉴스1 © News1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서울 시내 4개 권역별 재택치료지원센터 중 하나인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재택치료 시스템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의료진과 방역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총리는 이날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등 관계자들과 감염병 의료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며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국민들께 약속한 대로 백신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어서는 11월 초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의 첫걸음을 떼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김 총리는 “높아진 백신 접종률만 믿고 너무 성급하게 일상회복을 서두르다 어려움을 겪은 해외 여러 나라들의 뼈아픈 경험을 반복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우리는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유지하고, 점진적 일상회복을 추진함으로써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확진자가 폭증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변화된 상황에 맞게 재택치료와 같은 대응시스템을 조속히 정착시키고 중환자와 사망자를 최소화하는 데 의료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대응체계 개념도 (총리실 제공) © 뉴스1

김 총리는 또 “K-방역 대표사례인 생활치료센터 도입·운영, 중환자 치료 등 코로나19 대응에 핵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서울대병원이 재택치료 정착에도 선도적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재택치료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에 개소해 비대면으로 재택치료 확진자들에게 전문상담을 해오고 있다. 서울시에 지정된 4개 재택치료지원센터로는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적십자병원이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