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혁(35·김태호)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최진혁은 8일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치고 실망시켜드린 점,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며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최진혁은 “지난 6일, 저는 지인과 함께 자리하는 과정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했다”며 “밤 10시까지 운영되는 술집이라는 지인의 말을 믿고, 너무 안일하게 판단한 제 불찰”이라고 했다.
최진혁은 “무엇보다 모든 분들께서 함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많은 의료진분들께서 매일같이 고생하고 계시는 것을 알기에 더욱 면목이 없다. 또 저를 응원해주셨던 많은 분들께도 큰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깊이 반성하고, 또 반성하며, 다시는 무지함으로 인해 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항상 저와 제 주변을 돌아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진혁은 지난 6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불법 영업 유흥주점에서 머물다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최진혁은 지난 2006년 KBS ‘서바이벌 스타오디션’을 통해 데뷔했다. 드라마 ‘구가의 서’ ‘오만과 편견’ ‘터널’ ‘황후의 품격’ ‘저스티스’ ‘좀비탐정’ 등에 출연 중이었다. SBS TV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 중이었으나, 곧 하차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