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에 이어 60대 연령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도 90%를 넘어섰다. 지난 하루 71만명 이상이 기본 접종을 모두 마치면서 누적 접종 완료자는 전 국민의 57%이자 성인의 66%인 2922만여명이다.
또 16~17세 청소년 10명 중 4명 이상이 화이자 예방접종을 사전예약했다.
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접종 완료자는 71만173명 늘어 누적 2922만187명이다.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신규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가장 많은 63만7360명이다. 이어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4만1975명(화이자 교차 접종 4893명 포함), 모더나 2만8422명, 얀센 2416명 순이다.
연령별 접종 완료율을 보면 2일 0시를 기해 90%를 넘은 70대에 이어 60대가 두번째로 접종 완료율 90% 문턱을 넘었다. 70대가 90.8%, 60대가 90.1% 순이다. 80.6%가 접종을 모두 마친 80세 이상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88.7%로, 정부가 ‘단계적 일상 회복’ 전제 조건으로 내건 90% 접종 완료율에 다가서고 있다.
60대 미만 연령층의 접종 완료율은 50대 87.7%, 40대 44.3%, 30대 45.4%, 18~29세 44.6%, 12~17세 0.6% 등이다.
1차 접종자는 3만6187명 증가해 누적 3986만2414명이다. 지난 2월26일부터 224일간 전체 인구 대비 77.6%, 18세 이상 90.3%가 최소 1회 접종했다.
연령대별 1차 접종률은 ▲80세 이상 83.3% ▲70대 93.1% ▲60대 94.4% ▲50대 93.8% ▲40대 89.8% ▲30대 85.5% ▲18~29세 87.8% ▲12~17세 0.6% 등이다.
7일 하루 잔여백신 접종자는 1차 2만4780명, 완료 6만4986명이다. 지금까지 509만7863명이 1차 접종을, 133만9365명이 2차 접종을 잔여백신으로 진행했다.
16~17세 소아·청소년은 예약 대상자 89만8779명 중 40.2%인 36만1438명이 예약을 마쳤다. 추가접종(부스터 샷)을 예약한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은 7867명이다.
잠정 국내 백신 잔여 물량은 1988만6300회분이다. 모더나 1005만9600회분과 화이자 538만21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422만8600회분, 얀센 21만6000회분 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