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세로 고등부만 개최 역도 박혜정-체조 이윤서도 참가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 오후 5시 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경북 일대에서 19세 이하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학·실업부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지난해 대회는 취소됐다.
2020 도쿄 올림픽 양궁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제덕(17·경북일고)과 한국 수영의 기대주 황선우(18·서울체고)가 출전해 다관왕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제덕은 9∼11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단체전, 혼성단체전, 개인전에 출전한다. 황선우는 김천실내수영장에서 10일 자유형 50m와 계영 800m, 12일 개인혼영 200m와 계영 400m, 14일 혼계영 400m에 출격한다. 황선우는 내년 2월 고교 졸업 후 실업팀에 입단할 예정이다.
도쿄 올림픽 여자 체조 개인종합에 출전해 역대 한국 선수 최고 순위 타이인 21위에 오른 이윤서(18·서울체고)와 역도 박혜정(18·안산공고)도 주목된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