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2위 고진영(27)이 8일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콜드웰의 마운틴리지CC(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잔드라 갈(독일·5언더파)에게 3타 앞섰다. ‘디펜딩 챔피언’인 고진영이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LPGA투어 통산 10승에 성공한다. 고진영은 11라운드 연속 60타대 스코어도 기록했다. 이 부문 최다 기록은 안니카 소렌스탐이 2005년 세운 14라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