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남부 이르쿠츠크에서 주민들이 보드카 대신 ‘호손’ 화장수(목욕 로션)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출처: 러시아 국영TV 베스티) © News1
러시아 당국은 9일 카자흐스탄 접경 지역 오렌부르크에서 알코올 중독으로 2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들은 현지에서 생산될 술을 마셨다. 또 다른 28명은 현재 알코올 중독 증상을 겪고 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이 지역에서 판매된 술이 안전 기준에 부합했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8일 조사위는 소비에 부적합한 술을 판매한 혐의로 6명을 구금했다.
당시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 사는 마을 주민들은 술 대신 입욕제를 마시고 사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