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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최근 3개월간 여름철 침입 강·절도 등 전문털이범 2만6982명을 검거하고 966명을 구속했다.
동종 전과자의 재범 비율은 약 27%에 달했으며 피의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3개월 동안 전문털이범을 집중 단속한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2497명은 서민 생활에 불안감을 주는 ‘주택·상가 등 침입 강·절도’ 사범이었으며 이들 중 360명은 구속됐다.
경찰은 또 최근 우려가 높은 무인점포 대상 절도 사범 605명을 붙잡았고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지난 8월26일~9월3일 서울·수원·부산 일대 무인점포 21개소에 침입해 쇠지레로 현금결제기를 망가뜨려 850만원 상당 현금을 훔쳐 달아난 피의자 3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경찰은 총 2만1459건, 234억원 상당의 범죄 피해품을 회수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강도 피해자에게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범죄 취약 지역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가시적 예방 활동을 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시킨 피의자를 구속해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