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 마련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에서 지난 6일 상인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83명 나왔다.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 마포구 소재 마포농수산물 시장, 강서구 소재 시장 등 시장발 집단감염이 줄을 잇고 있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583명 증가한 10만7624명이다. 1만2513명이 격리돼 치료받고 있고 9만4428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5명 추가돼 누적 683명이다. 신규 사망자 중 1명은 지난 7일 숨진 후 8일 양성 판정을 받은 사후 확진자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감염경로 조사 중이 277명(총 3만5690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타 확진자 접촉이 264명(총 4만1332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노원구 소재 병원에서 전날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련 확진자는 35명(서울 33명)으로 늘어났다.
병원 종사자(타시도)가 지난 6일 최초 확진된 후 환자, 종사자, 가족 등 34명이 추가 확진됐다. 확진자 35명은 환자 14명, 종사자 9명, 가족 3명, 기타 9명이다.
서울시는 총273명을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34명이 양성, 2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발 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732명이다.
강서구 소재 시장에서는 3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26명이다.
마포구 소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는 확진자 2명이 나와 총 확진자 수는 89명이 됐다.
이밖에 해외 유 입 4명(총 1783명) 기타 집단감염 17명(총 2만359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7명(총 4341명) 등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