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 사진)가 7일 서울 종로구 한 노래연습장에서 코로나 위기 업종 자영업자들과 만나 현장 간담회를 한 뒤 나오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같은 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한수의사회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하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성남=뉴스1
더불어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10일 서울 경선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마지막 합동연설회를 개최하고 서울지역 대의원·권리당원(14만 명)과 3차 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30만 명)의 투표 결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개표 결과는 이날 오후 6시경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55.2%로 2위인 이낙연 전 대표와는 약 23만 표의 격차를 벌린 상태다. 이 지사는 이날 11여만 표를 더 얻으면 과반이 확정돼 결선을 치르지 않고 대선 본선에 직행한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사실상 3위를 확정했다. 박용진 의원은 1%대 득표율로 4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지난 8월 31일 대전·충남을 시작으로 전날 경기 경선까지 10차례 지역 경선을 치렀다. 당초 6명의 경선 후보로 출발했으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이 물러나면서 4파전이 됐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