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100W 모델… 국내건설기계사 최초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 ‘DX100W’(사진) 모델이 미국 ‘2021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Featured Finalist)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DX100W 모델은 10t급 소형 휠 굴착기로 좁은 작업 환경에서 민첩하고 강력한 성능 발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내 건설기계업체가 IDEA에서 본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어워드로 독일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이번 IDEA에는 25개국에서 총 2087개의 디자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