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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2940선으로 회복했다. 최근 지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9.46포인트(p)(1.01%) 오른 2945.84를 가리키고 있다. 장 중 2953.33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기관이 69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770억원, 2418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8800억원 순매수 포지션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반등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면서 기술적인 반등에 그칠 수 있다”며 “전 세계 경기 하향 우려 속에 우리 수출과 기업 실적이 둔화할 수 있는 만큼 증시가 계속 오르기에는 여러 요건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68p(1.24%) 오른 951.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1억원, 50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홀로 2346억원을 팔았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8.78%), 에코프로비엠(4.50%), CJ ENM(3.68%) 등이 상승했고, 에이치엘비(-3.72%), 셀트리온제약(-0.57%)이 하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