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의 회장단 회의 개최 최태원 “기업 역할 고민해야”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反)기업 정서를 해소하겠다며 머리를 맞댔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사진) 아이디어로 시작한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비롯해 새로운 대국민 소통창구를 만들고, 기업가들이 적극적으로 멘토링에 나서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서울상의는 13일 최태원 회장 취임 후 두 번째로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회장 등 회장단 12명(현대자동차 공영운 사장, SK 이형희 SV위원장, LG 이방수 사장, 롯데지주 이동우 사장, 한화 권혁웅 사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한국투자금융지주 김남구 회장, OCI 이우현 부회장,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베스핀글로벌 이한주 대표, 우태희 대한·서울상의 상근부회장)이 자리했다.
회장단은 상의가 기업에 대한 의견을 국민에게 듣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을 비롯해 국민 소통 플랫폼 개설, 새로운 기업가 정신 확산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논의했다. 상의 측 관계자는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사회와 공감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확산시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기업 정서를 해소하자는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